영국대학을 가시는분들께 최근 몇년 사이에 가장 핫한 전공 중 하나가 Mpharm 영국약대 과정이 아닐까 싶은데요,

한국보건복지에서 인정한 영국대학의 Mharm 과정 수료 후 영국약사 시험 합격 후 한국에서 돌아와셔서 컨버젼 테스트를 보시면 한국에서 약사로 일하실 수 있는걸로 알려지면서 영국약대 파운데이션 과정을 오퍼하고 있는 많은 대학들이 마감이 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브레이크에듀에서는 영국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분들에게 1학기가 마친 후 대학생활이나 수업적인 부분에 대해서 피드백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학생분의 성향이나 학업성취도에 따라서 만족도가 달라지는 부분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실제 영국유학을 경험한 학생분의 후기이다보니

영국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분들에게는 유학원 담당쌤이 설명해주는 부분이랑 달리 실제 경험담을 볼수 있다보니 많이들 좋아해주십답니다!

우선, 학생분이 직접 작성해주신 영국대학 UEA의 약대 파운데이션 평가서 먼저 확인해볼까요?

 

 

1. 지금 다니고 있는 영국대학 및 전공 선택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저는 UEA대학이 약사 Pre-registration 과정을 보장한다는 점 때문에 이 대학을 선택 했습니다.

일단 UEA 파운데이션의 장점은 인터뷰와 관련된 수업이 많다는 것 입니다.

학교 자체에서 인터뷰를 함께 준비해주고 모의 면접이나 피드백을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따로 시간을 들여 인터뷰를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진학관련해서 학교에서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 입니다. 그러나 1월코스 이다보니 시간표가 많이 차있고 매우 바쁩니다.

수업이나 과제 뿐만 아니라 최대 5개의 학교 인터뷰를 봐야하기 때문에 시간관리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모든 정보들이 짧은 시간안에 제공되고 모든것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철저히 해야합니다. 모든 정보들이 짧은 시간안에 제공되고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벅찹니다. 그러나 선생님들께서도 이러한 부분들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 같은 것을 여러번 물어보거나 모르는 것을 질문하는 것에 항상 친절하게 답해주십니다. 전반적으로 학교에서 많은 도움을 주시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잘 활용하는 것이 이곳에 적응하기 위한 방법인 것 같습니다.

 

2. 수업은 어떤식으로 진행 되나요?

제 코스는 3 term 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금 1term 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입니다.

현재 생물, 화학, 수학/의료 물리학, 영어, 헬스사이언스 이렇게 5과목을 배우고 있고 수업은 매일 9시 반부터 5시반 정도까지 진행 됩니다.

생물, 화학, 수학 수업은 1시간으로 이루어져 있고 영어와 헬스 사이언스는 하루 2시간 정도 진행 됩니다.

영어수업은 대부분은 Discussion수업으로 구성되고 선생님께서 강의를 하시기 보다는 주제를주시고 학생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토의하는 형식입니다. 또한 시간안에 생물관련 에세이를 쓰는 수업도 진행됩니다.

헬스 사이언스는 주로 인터뷰를 준비하는 수업이 많고, 이외에 NHS 와 관련된 주세로 토의하는 수업도 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9월 파운데이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습니다. 1월에는 인터뷰 수업이 주로 있었고 요즘은 인간생물학과 관련된 내용을 배우고 9월학생들과 섞여서 케이스 스터디를 합니다. 이 수업을 통해서 9월 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9월학생들과 과제가 시험관련하여 많이 물어보고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3. 도착후 적응 및 수업을 듣거나 과제를 수행함에 있어서 어려움 점은 없으셨나요?

일단 저는 한국대학교 화학과를 2학년까지 재학했기 때문에 화학과목은 비교적 수월하게 배우고 있습니다. 또한 수학과목은 한국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학생이라면 무난하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타국학생들과 달리 한국학생들은 고등학교 때까지 계산기를 사용하지 않아서 수학수업은 쉽습니다. 같은 아시아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이외에 국가에서 온 학생들은 간단한 연산을 어려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 듣는 과목 중에서는 생물이 가장 어려운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 생물을 선택해서 공부했고 대학교 1학년때도 일반 생물학과목을 수강했기 때문에 대부분 이미 알고 있는 부분도 많이 있지만, 모든 용어와 설명이 영어로 되어있다는 것이 많이 어렵습니다. 특히 과학용어들을 암기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수업전에 미리한번 예습을 하는 형식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4. 선생님들과 스태프들의 서포트는 어떤가요?

일단 학교 선생님들, 리셥센 스태프 분들 모두 친절하십니다. 한 대학교 면접 때문에 기차표와 호텔을 예약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선생님과 스태프 분께서 하나하나 같이 예약해주시고 찾아봐 주셔서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표에 Helpdesk 라는 수업이 아예 짜여져서 나오기 때문에 학교 수업과 관련된 질문은 그 수업에서 1대1로 질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영국약대에 진학하기 위해 인터뷰를 봐야 하기 때문에 인터뷰와 관려하여 선생님께 많이 질문했고 따로 모의 인터뷰를 보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수업진행방식은 대체로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선생님이 강의를 하는 형식보다는 선생님께서 주제를 주시고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토의하는 형식이 주로 많습니다. 모든 과목에서 계산이나 문제해결보다는 이론을 많이 중시하고 “왜?” 라는 질문으로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시험 또한 모두 주관식으로 이루어져 있고 학생이 알고 있는 사실을 최대한 많이 정확하게 서술하는 방식으로 구성됩니다.

5. 현재 공부하고 있는 도시의 생활적인 부분은 어떠셨나요?

제가 공부하고 있는 곳은 도시라기 보다는 외곽 쪽에 속하는것 같습니다. 일단 대학 캠퍼스가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이고 날씨가 영국 다른 도시보다 좋습니다. 캠퍼스에는 토끼가 뛰어다니고 다양한 동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또한 근처에 강이나 숲이 있어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경험상으로는 이 도시의 사람들이 다른 도시보다 더 친절하고 호의적인 느낌입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점은 학교 매점에 잡채, 김치,라면, 컵밥, 군만두와 같은 한국음식이 많이 들어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그 만큼 맛있어서 저는 가끔 사 먹습니다. 개인적으로 삼각김밥과 김밥은 맛이 없으니 사먹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외식을 거의 하지 않고 밥을 해먹기 때문에 생활비는 40 -50만원 정도로 적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음식이 많이 비싸기 때문에 집에서 많이 해먹는 것이 생활비를 줄일수 있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저는 대학 시설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가시간에는 음악센터에서 피아노를 치기도 하고, 토요일 저녁마다 친구들이랑 스포츠센터에서 배드민턴을 치고 있습니다. 사실 학교 수업과 과제가 많기 때문에 여가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최대한 시간을 활용해서 운동도 하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냅니다. 토요일 밤에는 가끔 대학내에 있는 바에 가기도 합니다. 교내에 많은 시설들이 있어서 잘 활용한다면 알차게 시간을 보낼수 있습니다.

6. 지금 영국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

저는 무엇보다 영어실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저와 같이 파운데이션을 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영어가 모국어이거나 자국에서 국제학교를 다닌 학생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영어를 잘합니다. 사실 처음 1월에는 영어실력 때문에 많이 위축되는 느낌도 들었기 때문에 만약 제가 시간이 더 있었다면 영어공부를 최대한 많이 할것 같습니다. 그러나 외국학생들과 매일 시간을 보내고 같이 살다보면 확실히 영어가 늘고 익숙해지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생물 용어들을 영어로 암기해서 오신다면 더욱 수월하게 수업을 들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한국과 영국의 학제차이로 인해서 한국에서 고등학교만 졸업하신 분이 영국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 파운데이션이라고 하는 대학예비과정은 진행하셔야 합니다.

다만 한국대학 4년제 대학교에서 1학년이상을 마친경우 영국대학 학부1학년으로 바로 지원이 가능하긴 하지만 해외대학에 대한 학습법에 대해서 익숙치 않고 영어도 부족하다보니 파운데이션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영국약대 과정의 경우 대학에서 파운데이션을 권고하다 보니 힌국학생의 경우 영국약대의 경우 파운데이션을 통해서 진학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습니다.

영국약대 파운데이션 학생들의 피드백을 듣다보면 공통적으로 생물수업이 어렵다고 하는데요,

오늘 소개한 브듀학생의 경우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때는 생물학 수업을 들었음에도 어렵다고 느끼는 이유가 바로 생물학 용어 때문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저희 학생이 조언한것처럼 기본적인 생물용어를 미리 암기하고 가는 것도 영국약대 파운데이션 과정을 수월하게 마칠수 있는 팁이 될 수 있겠죠?!

브레이크에듀 영국대학 담당쌤의 경우 학생분들과 꾸준하게 컨택하면서 수업에 대한 피드백을 계속해서 듣고 있는데요,

학생분의 개인정보나 영국대학에 대한 디테일정보 등으로 인터넷 상으로 소개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꼭 개별로 상담을 받아보실것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