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코로나19라는 복명을 만나서 캐나다 대입역시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요, 올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책으로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캐나다 초,중,고, 대학 모든 학교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OSSLT 시험취소 등.. 입시에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은 학생도 있고 오히려 피해를 입은 학생도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캐나다대학 진학결과를 보여준 BUPP 8기였습니다.

지난 6월 1일 학생들의 캐나다대학 최종결정이 끝이나면서 학생분들이 1년 이상 캐나다유학을 겪으면서 느낀 합격수기를 작성해 주었는데요,
오늘은 토론토대학교 Life Science 로 진학하게 된 학생분 수기를 공유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이라고 합니다. 올해 나이는 25살이고, 한국에서 대학교 3학년 1학기까지 다니다가 캐나다 유학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2. 캐나다 유학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요?
원래 저는 재수까지 마치고 한양대학교 에리카 캠퍼스에서 건축학을 공부하고 있던 3학년 학생 이였어요. 그러다 3학년 1학기, 정신적 그리고 육체적으로 너무 지쳐서 휴학을 결정하고 미국으로 어학연수를 하러 떠났습니다. 제가 미국에 간 이유는 크게 2가지 였어요. 첫번째는 어학 공부였고, 두번째는 제가 진짜로 무엇을 하며 살고 싶은지를 찾는 것 이였죠. 원래는 1년을 목표로 갔던 미국 어학연수 기간 동안, 저는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서 인정 할 정도로 동물을 너무 사랑하고 동물과 항상 함께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는 걸 다시 깨닫게 됐어요. 그러면서 왜 건축 공부가 그렇게 힘들었으며, 재미없었는지 또한 다시 깨닫고 인정하게 됐습니다.
동물과 함께하는 직업인 수의사를 하고 싶다는 결정을 하게 되면서, 하고있던 미국 연수를 6개월로 단축시키고 한국으로 들어와서 캐나다 구엘프 대학교 수의학과를 목표로 정하고 아이엘츠 및 캐나다 유학 준비를 하게 됐습니다. 미국에서 캐나다 유학을 결정하면서 가장 고민이였던 부분은 제 ‘나이’였어요.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다시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1순위였죠. 그러다 BUPP를 알게되고 권태원 원장님의 친절한 상담을 받으며 방법을 찾게되었습니다^^

3. BUPP는 어떻게 알게 되었으며 수속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어떻게 되실까요?
저는 춘천에서 초,중,고 시절을 보냈는데, 제가 고등학교를 갈 때는 성적 순으로 학교를 배정받는 시스템 이였어요. 중학교 내신이 좋았던 저는 가장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가는 ‘춘천 여자 고등학교’ 를 갔고, 그 안에서 받은 내신은 너무나 터무니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 좋지않은 내신이 문제가 되지않고, 24살이란 나이 또한 문제가 안되는 방식을 찾는게 제일 중요했죠. 그러다 크레딧 스쿨에 대한 정보를 알게 됐고, 자연스레 이 방식을 가장 잘 알고 능숙해 보이는 BUPP와의 인연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미국 어학연수 기간 동안 상담을 요청한 타지에 있는 저에게 친절하고 디테일한 부분을 알려주신 권태원 원장님의 도움 덕분에 더욱 쉽고 빠르게 결정을 하게 됐어요.

4. 대학 지원 중 오퍼받은 학교 알려주세요~
저는 University of Guelph, University of Toronto 그리고 Mc Master University 이 3학교를 지원했고,

University of Guelph, University of Toronto 이 두 학교에서 오퍼를 받은 상태입니다.

 

5. 최종 대학과 전공을 선택한 이유는요?
University of Toronto 의 Life Science 로 최종 선택을 하게 됐어요. 제가 처음에는 BUPP 선배가 한국인 최초로 입학해서 공부하고 있던 University of Guelph의 수의학과를 목표로 잡고 유학을 시작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바꾸게 된 이유는 심적인 변화가 제일 커요. 원래는 캐나다에서 쭉 직장을 잡고 살고 싶어서 수의학 대학원 까지를 목표로 잡고 시작한 유학 길 이였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유전학 (RNA, DNA) 에 대한 깊은 공부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제약관련 job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앞으로는 전염병에 대한 무서움과 예방책에 대한 중요성이 훨씬 커진 세상을 살아갈 것 이라고 느끼면서, 깊은 지식을 얻어 한국으로 돌아와 이번 코로나 사태를 잘 이겨내고 있는 한국의 위상을 더욱 더 높이고 싶어졌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캐나다에서 제일 좋고 훌륭한 선배들이 있는토론토대학교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무려 $8500의 장학금을 포기하면서요….ㅠㅠ 이 점은 너무 아쉽고 부모님께도 죄송하네요…ㅜㅜ….. )

6. BUPP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말~^^
음…하고 싶은 말이 굉장히 많지만, 우선 너무 가볍고 쉬운 마음으로는 시작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학교를 다니면서 정말 열심히 하고 모든 것에 성실한 학생들도 많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많이 봤어요. 저는 늦은 나이에 다시 시작한다는 점이 절 항상 불안하게 만들었고, 문과였던 제가 캐나다에서 영어로 이과 공부를 해야한다는 점 또한 저에게 굉장히 스트레스여서 모든 순간 순간을 대충 보내면 안되는 사람 이였는데,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성실하지 않은 학생들이 수업의 진도를 늦춘다거나 반 분위기를 망치는 경우가 생기면 힘들더라구요… 진지한 태도와 마음으로 임해주셨으면 좋겠다…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모든 분들이 너무 스트레스 안받으시면 좋겠어요..^^ 멘탈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더라구요. 공부를 하면서 ‘너무 먼 미래까지 걱정하면 당장 코 앞에 다가오는 중요한 일 또한 놓치거나 망치게 된다’ 라는 점을 배웠던 것 같아요. 한 걸음 한 걸음 성실하게 걷다 보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게 되더라구요ㅎㅎ. 방향만 옳으면 속도는 중요하지 않아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만 자신을 체크하면서, 선생님들 말씀 잘 들으시면 됩니다!!
모두 화이팅 하시길 바라요^^ 응원할게요~

 

 

한국에서 대학교 3학년 1학기 마치고 다시 입시준비를 시작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을텐데요,
하지만 그만큼 간절했기에 이렇게 좋은결과를 얻을수 있었던 것 같아요.
BUPP는 연간 대략 30-40명 수준의 학생을 선발 관리하고 있는데요, 학생선발시 가장 중요한 부분이 공부할려는 학생 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즉, 학생은 공부하려는 의지가 없는데 부모님이 권해서 도피성유학으로 가는 경우는 수속을 거절하기도 하는데요
다른 학생들 학습에 방해가 될뿐만 아니라 운좋게 대학에 입학 한다고 하더라도 대학에서 학점관리 하면서 제대로 졸업할리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고등학교의 경우 상대평가이다 보니 이** 학생처럼 학교수준이 높아서 내신관리가 쉽지 않은 케이스도 있고 평범한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내신 6-7등급을 받은 학생들도 적지 않았는데요.
2012년부터 BUPP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실제 학생들을 캐나다대학 진학시킨 결과 한국고등학교 내신성적과 캐나다대학 진학결과가 반드시 비례 하는것은 아니며 학생 노력여하에 따라서 결과는 정말 많이 달라지게 된다는것이 기수가 올라갈수록 더많이 느끼게 되는것같습니다.

20학년도 토론토대학교 라이프사이언스에 신입학 하게 되는 이** 학생은 카톡상담을 진행할 때부터 캐나다대학 입학에 대한 학생의지가 강했던 학생이라 잘할꺼라고 믿었는데요, 포기하기는 했었지만 캐나다대학교 국제학생 장학금으로 흔하지 않은 $8500 까지 받는 등….
결과까지 이렇게 좋아서 정말 넘 뿌듯하네요 !! ^^

토론토대학교 Life Science 전공의 경우 입학 뿐만 아니라 졸업도 정말 어려운 전공 중 하나인데요,
지난 1년 동안 이** 학생을 곁에서 지켜본봐로는 누구보다 좋은 성적으로 대학생활을 잘 해나갈꺼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