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원 원장님은 저에게는 여기에 올 수 있게 해주신 은인입니다.

유학
Author
ETHAN
Date
2021-02-23 11:42
Views
753
2016년 말 처음 뵌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인연을 맺어온 게 5년 가까이 되어 가고 있네요.

처음에 군대 전역하기 직전에 쌤 찾아가서 전역하면 이렇게 저렇게 할거에요 상담받았던 생각이 납니다.

무작정 그냥 외국으로 학교 가야지 마음먹고 상담 신청하고 찾아 갔었는데 열정을 다하여 상담을 해 주셨습니다.

불안감에 가득차고 캐나다에 못 갈 수도 있을거야라고 생각 했던 저에게 (왜냐하면 아파서 인생을 제대로 살 지 못했던 때를 증명할 수 있는게 없었음)다 잘될거라고 안되면 호주로 가면 되지 않냐 하고 괜찮다 위로 많이 해주셨었습니다.

우선 제 얘기를 좀 할게요!

요즘 스포츠계의 학교폭력이니 뭐니 하면서 말이 많잖아요?? 사실 저도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운동선수 생활을 하면서 감독에게 씻을 수 없는 폭력을 당했고, 그로인해 그 상처를 계속 안고 살아가다가 학교 다닐 때에는 학교라는 울타리가 있어서 괜찮았지만, 성인이 된 후 내가 내 인생을 책임져야 할 시기가 오자 맨날 짜여진 훈련과 시간표에 익숙해져있던 저로서 내 삶을 어떻게 책임질 줄도 몰라 방황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 부모님 과의 관계도 안 좋아지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지내다보니 마음에 있던 상처가 곪아 터지고 심각하게 아팠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지낸 그 슬픈 기억들을 더이상 꺼내고 싶지 않았고, 그래서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라는 마음이 강해 권태원 원장님을 찾아갔었어요. 쌤은 그저 유학원에서 만난 선생님과 학생의 관계를 뛰어넘어서 저에게는 때론 인생을 가르쳐 주는 사람으로, 때로는 같이 기뻐해주는 사람으로 늘 5년동안 한결같이 저를 대해주셨습니다.

앞으로 권태원 원장님을 만나시게 될 학생 여러분 그리고 학부모님 여러분,

많이 따져봐야 될 거 저도 알고 그리고 확신이 없을 수도 있다는거 저도 알아요. 근데 우선 권태원 원장님을 만나서 솔직하게 모든걸 오픈하고 얘기하고 관계를 맺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권태원 원장님은 자기 자신이 돈을 벌려고 하는 것 보다 내가 지금 이 사람을 도와주면 그게 나중에 내 아이들한테 혹은 다른 아이들한테 그 사랑이 전달 되겠지 하고 생각하는 제가 여태껏 만나 본 사람들 중에서도 정말 진정성있는 사람이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권태원 원장님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게 더 큰게 아니라 이 정도 밖에 안돼서 죄송합니다. 쌤이 하는 말과 제스처를 보면 어떻게 살아 오셨는 지 그게 다 느껴져서 믿음이 가서 다른 사람 더 안만나 보고 저는 쌤과 바로 캐나다행을 진행했어요. 저에게는 여기에 올 수 있게 해주신 은인입니다. 그리고 저는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여기와서 결혼 하고 싶은 사람도 만나게 어떻게 보면 물꼬를 터 주셨잖아요. 지금 힘든 시간 잘 이겨내면 밝은 시간이 올거라고 믿어요. 쌤 같이 힘내요 우리 :)
Total 1

  • 2021-12-09 14:50

    나도 생생히 다 익어나 ㅎㅎ, 그게 벌써 5년이나 지났네...
    첫상담했을때도, 세미나할때도 어디에 와서 앉아있었는지...그게 이상하게도 자꾸 기억이 난다야;-0-
    아니...난 지갑도 잘 잃어버리고 휴대폰도 잘 잃어버리는데...학생들 만났을때는 왜 다 기억이 나는건지...
    (나중에 다시 태어나면 인지과학이나 심리학쪽으로 공부를 좀 해봐야 할것같아;;-0-...신기하다니깐..이렇게 연락 자주 해서 그런건가? 첫이미지까지 기억이 나버리니 ㅎ)

    근데 뭐, 워낙 잘생기기도 했고^^;;; 그래서! 첫인상이 기억날만하지 ㅋㅋ

    내 가이드보다는 너가 정말 열심히 살아서 이뤄낸 결과야. 그런데 내 채찍질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일단 쭉쭉 더 크게 성장해야해. 내가 더이상 잔소리 할게 없게끔. (이미 반이상은 이뤘으니)

    책한권짜리 비자. 아직 기억나.^^ 장황했던 스터디 플랜도 기억나고 ㅎㅎ
    첫단추를 아무리 잘꿰어준다고 한들, 이후에 쭉 단추를 어긋나지 않게 잘꿰어나가고 있는건 너 스스로 칭찬을 해줘도 되리라 생각해.
    항상 자부심 잃지말고.
    잘생긴거 만큼 생긴대로 더 열심히 살자^^!! ㅎㅎ

    후기는 감동적인데, 감동적인거보다 내가 부끄럽게 만들어줄 정도의 과찬이라, 쥐구멍에 숨어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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