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미국 애리조나주의 모하비카운티에 있는 ‘오트맨’ 에 다녀왔어요~
오트맨은 작은 광산 마을로 서부 개척시대 금광촌 마을이에요.
오트맨이라는 지명은 이 일대에서 거주했던 야바파이 인디언에게 납치되어 살아남은 한 소녀 ‘올리브 오트맨’이 나중에 자신의 일대기를 책으로 발간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그 소녀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답니다.

 

 

이 곳은 서부 개척시대를 반영하는 66번 국도(Route 66)가 있는 곳으로, 66번 국도는 3,942km로 동부 시카고부터 서부 LA까지 동서의 8개 주를 잇는 미국 최초의 대륙 횡단 도로입니다. 지도에는 사라졌지만 미국인들은 아직도 그 길을 Mother Road(엄마의 길) 이라고 부르며 마음에 간직하고 있다고 해요~

현재는 금광이 쇠퇴하면서 마을 사람들이 떠나고 30채가 안되는 가옥만 남게 되었는데, 1910년대 이곳에서 많은 금이 발견되면서 골드러시를 이루었고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여 작은 마을 인구가 1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도 역시 사진은 필수~! 저 당나귀랑도 같이 사진찍고 미국의 한 역사를 담고 있는 마을을 구경하면서 마무리 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