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PP 프로그램은 12학년을 제외하고는 모집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12학년에 바로 시작할 경우 선발을 통해 진행하는데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학습 분위기 때문입니다.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학습분위기에 대해서 설명하기에 적절한 책인 스콧 애덤스의 ‘더 시스템’의 책에 인용할만한 내용이 있어 같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주의 사람의 영향력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우리는 수십가지 경로를 통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에너지, 영감, 기술, 성격적 특성을 습득한다. 때로는 본보기를 통해 배우고, 때로는 평범한 사람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며 성공이 생각보다 멀지 않은 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게 자극을 받으면, 좀 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확실한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 사람들이 필요한 정보와 격려를 보내주기도 하고, 사람을 소개해 주거나, 유용한 조언을 하기도 한다. 우리는 어떤 매커니즘에 의해 주변 사람들이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키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런 변화가 일어난다는 점은 확실하다.
- 당신이 원하는 모습을 지닌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어울리는 것이 자신을 변화시키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 주위에 누가 운동을 하고 있으면 당신도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들기 쉽다. 다른 사람이 운동하는 모습이 당신 뇌의 운동 센서를 활성화시킨다.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일하고 있으면, 당신도 일 하기가 쉽다.
- 인간에게는 다른 사람의 습관이나 버릇을 따라 하는 본능이 있다. 이러한 지식을 활용해서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뇌를 프로그래밍하면 된다.
위의 발췌 내용이 BUPP 12학년을 모집이 아닌 선발을 하는 이유를 그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선발의 기준은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의지” 딱 하나입니다! 현재의 성적 등이 아닌 열심히 하겠다는 것! 이게 바로 12학년 선발의 기준입니다!
얼마전 BUPP 10기인 12학년 학생들과 태원쌤이 온라인 간담회를 했습니다.
내일도 그날 참여 못한 학생들 요청이 있어서 2차로 한 번 더 할 예정인데요
지금 입시 시즌이기 때문에 바로 얼마전 1차 원서 작성을 한 수험생들이어서 입시와 성적에 대해서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같이 참여하고 대화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BUPP 10기는 역대 기수 중에 제일 학습 분위기가 좋고 열기가 넘쳐납니다.
(사실 이 말은 작년에도 했는데 BUPP 9기는 역대 기수 중 가장 학업 분위기가 좋고 전원 대입 합격의 성과를 냈습니다. 그런데 BUPP 10기에서도 또 “역대 기수 중 제일” 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습니다. 결국 지금 BUPP는 매년 성장하고 있고 성과가 새롭게 경신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정말 BUPP 10기들은 현재 하루에 몇 시간 안자고 공부하는 학생들이 상당수 입니다 ^^; (어린 학생들이지만 본받아야할 정도로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사실 작년부터 온라인과 병행하기도 하고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게 좋다고 할 수 없는 환경인데도 정말 열공 중이랍니다.
BUPP를 처음 시작했을 때에는 캐나다의 경우 대입 기준이 대부분 12학년 내신만을 위주로하기 때문에 이제까지 내신 성적이 나빠도 할 수 있다는 테마로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10년 전만해도 조기유학을 택하는 학생들이 사실 한국 교육에 비해 너무 뛰어나거나 혹은 한국 교육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전체 학생들의 학업 층을 보면 솔직하게 아주 잘하거나 성적이 많이 미진하거나 하는 식으로 확실하게 갈라져 있었습니다.
BUPP는 이와 같은 상황을 고려해 처음부터 12학년은 선발을 통해 공부 의지가 있는 학생들과 함께해서 다른 조기유학 프로그램에 비래 전체적인 학습분위기가 좋기는 했지만 지금같이 상당수 학생들이 잠까지 줄여가면서 이렇게 열공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항상 기수별로 잘 하는 학생들이 있었고 그 잘하는 학생들이 끌어갈 수 있도록 학습분위기를 바꾸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와 같은 학습 분위기의 변화에 포커스를 두고 10년을 끌어오다보니 같은 기수끼리 영향을 주고 받는 것도 있지만 정말 공부잘하고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성적을 유지하며 대학생활을 하는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우리 BUPP의 중심에서 모든 학생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태원쌤이 메인이 되서 선배들과 후배들을 연결해주고, 또 그룹화 시키기도 하면서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을 참 많이 했습니다. 멘터링 세미나를 시작한 것 역시 좋은 영향력을 통해 동기부여가 될 수 이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이 계속되면서 현재 BUPP 10기는 이제 우리 선생님들이 가이드만 해줘도 알아서 자기네들끼리 밀어주고 끌어주는 분위기입니다.
얼마전 12학년 간담회에서도 느꼈지만 태원쌤이 어떤 것들이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면 정말 학생들이 스스로 빠르게 실행으로 옮깁니다.
그래서 지금 12학년이면 진짜 학업만으로도 바쁠텐데 내신과목 뿐 아니라 코딩 등 같이 모여서 스스로 스터디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 학생들을 보면 너무 보람되고 그간 우리가 목표로하던 함께 성장해 나가는 BUPP의 분위기가 정말 많이 정착되어 가는 것 같아 고마운 마음입니다^^
캐나다의 고교 내신 평가 기준이 절대 평가이다보니, 같이 공부하는 친구를 누르고 점수를 받아야하는게 아니라 같이 공부해서 같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협업하는 시스템이 가능합니다.
특히나 최근 팬데믹으로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실리콘벨리의 ‘협업’이 모든 산업 분야안에서 핵심 키워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북미의 기업들이 전세계의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하게 성장하는 이유는 어렸을때부터 협업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이 빛을 발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BUPP는 지난 10년간 매년 성장하고 있고, 사실 2019년부터 기획하던 일들이 있었는데 2020년 코로나가 발생하면서 진행할 수가 없었는데요
다시 서서히 오프라인 활동이 시작되는 2022년 BUPP는 그 간 BUPP의 이공계쪽 합격에 핵심적인 영향을 주셨던 수학선생님을 중심으로 썸머스쿨과 애프터스쿨을 시작합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하나하나 시작해 나가려고 합니다^^
2019년부터 정말 하고 싶었던게 너무 너무 많은데 꼼짝 못하고 온라인으로만 서포트하며 답답함도 참 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진짜 9기 10기들이 너무 너무 잘해주어서 BUPP만의 문화가 계속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성장을 목표로 하는 BUPP 선생님들과, 진정성있게 학업 서포트를 해주는 부모님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고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우리 학생들로 구성된 BUPP는 정말 찾아보기 힘든 네트워크로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커뮤니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지금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BUPP 역시 최고의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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